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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치명적인 기생충 질환입니다. 감염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병이 진행되면 호흡 곤란, 기침, 무기력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과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 심장사상충의 초기 증상과 치료 방법, 예방 방법까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강아지 심장사상충이란?
심장사상충(Dirofilaria immitis)은 강아지의 심장과 폐동맥에 기생하는 기생충으로, 주로 감염된 모기를 통해 전파됩니다. 모기가 강아지를 물면서 심장사상충 유충이 체내로 들어가고, 시간이 지나면서 성충으로 자라 혈관과 심장을 막아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킵니다.
심장사상충 감염 과정
- 모기를 통한 감염 - 감염된 모기가 강아지를 물 때 유충이 피부를 통해 체내로 들어감
- 유충의 성장 (2~3개월) - 유충이 혈액을 타고 이동하며 성장
- 성충이 되어 심장과 폐동맥에 기생 (6개월 후) - 성충이 되면서 심장과 폐동맥을 막고 혈액 순환 장애 유발
- 중증 감염 시 사망 위험 - 혈전, 폐색으로 인해 심부전, 폐 질환 발생 가능
2. 강아지 심장사상충 초기 증상
심장사상충 감염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변화를 보인다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1) 활동량 감소 및 쉽게 피로함
- 산책이나 놀이 후 평소보다 쉽게 피곤해하고 기운이 없음
- 가벼운 운동에도 숨이 차는 모습 보임
2) 마른기침과 호흡곤란
- 초기에는 가끔 기침을 하지만 점점 심해짐
- 가벼운 운동 후에도 기침을 하거나 헐떡거림
-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음
3) 식욕 감소 및 체중 감소
- 감염이 진행되면서 식욕이 줄고 체중이 감소함
- 영양 부족으로 근육량이 감소하며 몸이 마름
4) 잇몸 색 변화
-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해 잇몸이 창백하거나 푸르스름하게 변할 수 있음
5) 복부 팽창 (말기 증상)
- 심장 기능이 약해지면서 복수(체액)가 차는 경우 배가 부풀어 오를 수 있음
3. 강아지 심장사상충 진단 방법
- 혈액 검사 - 심장사상충 항원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 확인
- 흉부 X-ray 검사 - 심장과 폐 혈관의 이상 여부 확인
- 초음파 검사 - 심장과 폐동맥에서 성충이 존재하는지 확인
4. 강아지 심장사상충 치료 방법
1) 초기 감염 (증상 없음 또는 경미한 기침)
- 구충제 투여 - 감염 초기에는 구충제를 사용해 유충을 제거
- 예방약 지속 투여 - 치료 후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예방약 투여 필수
2) 중증 감염 (기침, 호흡곤란, 피로감 심화)
- 멜라사민(성충 제거 약물) 치료 - 성충을 죽이기 위해 수의사의 처방 아래 치료 진행
- 항생제 및 소염제 병행 치료 - 염증을 줄이고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사용
3) 심각한 감염 (심장 기능 저하, 복수, 호흡곤란 심함)
- 수술적 제거 - 심장과 폐동맥을 막고 있는 성충을 직접 제거
- 입원 치료 및 집중 케어 - 심부전과 폐부종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 필요
5. 강아지 심장사상충 예방 방법
1) 예방약 정기 투여
- 월 1회 예방약 투여 (알약, 바르는 약, 주사제 등)
- 생후 6~8주부터 시작 가능
- 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는 1년 내내 예방약을 투여하는 것이 좋음
2) 모기 방지 대책
- 모기가 많은 계절(봄~가을)에는 실내에서도 방충망 사용
-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여 모기 접근 방지
3) 정기 건강 검진
- 최소 연 1회 심장사상충 검사 필수
- 예방약을 꾸준히 먹였더라도 감염 여부 확인 필요
강아지 심장사상충은 예방이 가장 중요한 질병이며, 초기 감염 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질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예방약 투여와 건강 검진이 필수입니다.
반려견이 피곤해 보이거나 기침을 한다면 심장사상충 감염 여부를 의심해보고, 빠른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강아지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평소 예방 관리를 철저히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