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먹는 약의 장점
- 전신 효과: 먹는 약은 체내에서 흡수되어 혈류를 통해 빠르게 전파됩니다. 이로 인해, 약물이 강아지의 전신을 돌아가며 모든 기생충을 처리할 수 있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심장사상충과 같은 내부 기생충은 먹는 약을 통해 심장, 폐 등 깊숙한 곳까지 도달하여 예방 효과를 발휘합니다.
- 편리함: 대부분의 강아지들이 먹는 약을 수월하게 복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약이 간식처럼 만들어져 있거나, 맛있는 형태로 제공되면 강아지가 거부하지 않고 쉽게 복용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인 약물 복용이 필수인 경우, 먹는 약은 강아지와 보호자 모두에게 편리합니다.
- 다양한 종류: 먹는 약은 벼룩, 심장사상충, 회충, 편충 등 여러 종류의 기생충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약물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여러 가지 기생충을 예방하기 위해 다른 약을 동시에 사용하지 않고, 하나의 약으로 통합할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2) 먹는 약의 단점
- 위장 문제: 먹는 약은 강아지의 위장에서 흡수되어야 하므로, 때때로 강아지가 구토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약물이 강아지의 위에 부담을 주는 경우에는 소화 불량이나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로 약을 잘 먹지 않거나 거부할 수 있습니다.
- 불규칙한 복용: 먹는 약은 강아지가 매번 정확한 시간에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대에 복용을 기억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점에서 약을 주기적으로 복용하지 않으면 기생충 예방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 강아지가 거부할 가능성: 일부 강아지는 먹는 약을 거부하거나 싫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약물이 강한 맛이나 냄새를 가질 경우, 강아지가 약을 먹지 않으려 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약물을 강제로 먹이거나 다른 방법을 사용해야 하므로 보호자가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2. 바르는 약의 장점과 단점
강아지에게 기생충 예방을 위한 또 다른 방법은 '바르는 약'입니다. 바르는 약은 보통 강아지의 목이나 어깨에 직접 도포하여 기생충을 예방합니다. 이는 먹는 약과 비교했을 때 몇 가지 특성이 있습니다. 바르는 약의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겠습니다.
1) 바르는 약의 장점
- 손쉬운 사용: 바르는 약은 먹는 약보다 사용이 간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약을 손에 덜어 강아지의 피부에 바르면 되므로, 약을 강제로 먹이거나 시간이 맞춰져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특히, 외출이나 여행 중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위장에 부담 없음: 바르는 약은 위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강아지가 구토나 설사 등의 위장 문제를 겪을 위험이 적습니다. 위장이 민감한 강아지에게는 바르는 약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 기생충 예방의 지속성: 바르는 약은 피부에 흡수되어 장기간 효과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벼룩 예방약은 피부에 바르면 일정 기간 동안 효과가 지속되어 강아지가 약을 자주 복용할 필요 없이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약물을 놓치거나 복용을 거르는 일이 줄어듭니다.
2) 바르는 약의 단점
- 약물이 흡수되지 않을 위험: 바르는 약이 피부에 잘 흡수되지 않으면 효과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강아지가 물에 자주 들어가거나 약을 바른 부위를 긁거나 핥는다면, 약물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약을 바른 후 24시간 이내에는 목욕이나 물놀이를 피해야 하는 등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 약물이 묻을 수 있음: 바르는 약은 강아지가 피부를 긁거나 다른 물건과 접촉했을 때 약물이 주변에 묻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동물이나 사람이 접촉하게 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약을 바른 후에는 강아지를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합니다.
- 강아지가 약을 핥을 수 있음: 바르는 약은 강아지가 약을 핥거나 씹을 경우에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강아지가 약을 바른 부위를 핥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핥을 가능성이 높은 강아지에게는 이 문제가 더 큰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3. 먹는 약과 바르는 약, 어느 것이 더 좋을까?
먹는 약과 바르는 약 모두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각각의 약물이 어떤 상황에서 더 효과적인지 파악하고, 강아지의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에서 각각의 상황에서 어떤 약물이 더 적합한지 비교해 보겠습니다.
1) 강아지의 성격과 습관에 따른 선택
강아지가 약을 거부하거나 먹는 것을 싫어하는 경우에는 바르는 약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먹는 약을 강제로 먹여야 하는 경우에는 보호자와 강아지 모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바르는 약이 훨씬 더 편리하고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반면에, 먹는 약이 간식처럼 제조된 경우에는 강아지가 약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어 먹는 약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2) 강아지의 건강 상태에 따른 선택
위장이 민감한 강아지나 소화기에 문제가 있는 강아지에게는 바르는 약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먹는 약이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위장 장애나 소화 불량을 일으킬 수 있는 강아지에게는 바르는 약이 더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반면, 내장이 건강하고 약을 잘 먹는 강아지에게는 먹는 약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3) 기생충의 종류와 환경에 따른 선택
기생충의 종류와 강아지가 자주 노출되는 환경에 따라서도 약을 선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심장사상충 예방에는 먹는 약이 더 효과적일 수 있으며, 벼룩 예방에는 바르는 약이 장기간 지속적인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가 자주 물놀이를 한다면 바르는 약보다는 먹는 약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은 각기 다른 상황에서 유리한 선택이 될 수도 혹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의 건강 상태나 성격,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모든 점을 고려했을 때, 수의사와의 상담을 거쳐 가장 적합한 예방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