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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견과 보호자 사진

    반려견과의 교감은 우리에게 많은 행복을 주지만, 일부 질병은 강아지로부터 사람에게 전염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인수공통전염병(人獸共通傳染病, Zoonosis)이라고 하며,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반려견뿐만 아니라 보호자까지도 건강에 위협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하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 임산부,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감염 위험이 높아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가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질병 3가지(광견병, 렙토스피라증, 피부진균증)에 대해 알아보고, 각 질병의 증상과 감염 경로, 예방 및 치료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1. 광견병: 치명적인 신경계 감염병

    광견병은 바이러스성 신경계 감염병으로, 감염되면 중추신경계를 손상시키고 심각한 신경증상을 유발하며,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세계적으로 매년 수만 명이 광견병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대부분 감염된 동물의 타액을 통해 전염됩니다.

    광견병의 감염 경로

    • 감염된 동물이 사람이나 다른 동물을 물었을 때
    • 감염된 동물의 타액이 피부 상처나 점막을 통해 체내로 유입될 때
    • 눈, 코, 입의 점막을 통해 바이러스가 체내로 침투할 때

    광견병의 증상

    • 성격 변화(평소 온순한 강아지가 공격적으로 변함)
    • 불안, 초조함, 과도한 침 흘림
    • 마비 및 경련 발작
    • 결국 혼수상태에 빠지고 사망

    광견병 예방 및 치료 방법

    • 강아지에게 정기적인 광견병 예방 접종을 맞혀야 합니다.
    • 야생 동물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 강아지가 광견병 의심 동물에게 물렸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 사람이 강아지에게 물렸을 경우 즉시 상처를 깨끗이 씻고 광견병 예방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2. 렙토스피라증: 오염된 물을 통해 전파되는 박테리아 감염병

    렙토스피라증은 렙토스피라(Leptospira)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 세균 감염병으로, 감염된 동물의 소변을 통해 오염된 물, 토양, 음식 등을 통해 사람과 강아지 모두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렙토스피라증의 감염 경로

    • 오염된 물을 섭취하거나 오염된 토양에서 생활할 경우
    • 감염된 동물의 소변이 피부 상처나 점막을 통해 체내로 유입될 때
    • 강아지가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후 타액이나 배설물을 통해 전파

    렙토스피라증의 증상

    • 강아지: 발열, 구토, 설사, 식욕 부진, 황달, 신부전 및 간부전
    • 사람: 고열, 근육통, 두통, 눈 충혈, 간과 신장 손상

    렙토스피라증 예방 및 치료 방법

    • 강아지에게 렙토스피라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오염된 물(고인 물, 웅덩이 등)을 마시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렙토스피라증이 의심될 경우 신속히 병원에서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3. 피부진균증: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감염병

    피부진균증(피부사상균증, Ringworm)은 곰팡이균(진균, Dermatophyte)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피부 질환으로, 강아지와 사람 모두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피부진균증의 감염 경로

    • 강아지와의 직접적인 접촉
    • 감염된 강아지가 사용한 침구, 빗, 장난감 등을 공유할 때
    • 감염된 털이 떨어진 환경(카펫, 가구 등)에서 접촉할 경우

    피부진균증의 증상

    • 강아지: 원형의 탈모 부위, 피부가 붉어지거나 각질 증가
    • 사람: 붉고 가려운 원형의 피부 병변, 피부 갈라짐, 물집

    피부진균증 예방 및 치료 방법

    • 강아지와 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 감염된 강아지는 즉시 항진균 치료를 받아야 하며, 보호자는 항진균제 연고 또는 경구약을 사용해야 합니다.
    • 강아지의 침구, 빗, 장난감 등을 정기적으로 소독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질병은 광견병, 렙토스피라증, 피부진균증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이러한 질병들은 적절한 예방 접종과 위생 관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과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건강검진, 예방 접종, 올바른 위생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반려견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반드시 예방 수칙을 준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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